반월도와 박지도, 안좌도를 통틀어 2021년 8월에 퍼플섬으로 명칭을 선포한 보라색의 성지를 소개합니다. 2021년에 UNWTO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2023 봄철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도 선정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신안의 퍼플섬 소개와 천사대교,
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004섬 신안군
신안군은 섬 천국입니다. 유인도와 무인도를 합해서 1004개의 섬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사섬으로 통틀어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흔히 알려진 흑산도, 홍도처럼 유명한 곳도 있는 반면 이름조차 생소한 섬이 대부분입니다. 반월도와 박지도 역시 미지의 섬이었으나, 지자체에서 퍼플섬으로 단장한 후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1. 신안 천사대교
육지와 섬을 잇는 다리는 연육교, 섬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는 연도교라고 합니다.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연도교인 신안 천사대교는 교량의 길이만 해도 7.22km로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긴 다리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천사대교를 지나서 신안의 1004개의 섬중에 하나인 퍼플섬을 만날수 있습니다.
몇 해전만해도 배로 다니다가 2019년에 개통되어 전남의 나들이가 한층 편했졌습니다. 교량 가운데가 아래로 내려앉은 역 포물선의 교각이 이색적입니다.
2. 동백머리 벽화
천사대교를 지나 기동삼거리에 위치한 동백머리 벽화입니다.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집주인 부부내외의 온화한 얼굴과 연결되어진 동백나무 머리가 인상적인 명소입니다. 길가에 위치해 있어 주의해서 사진을 찍도록해야합니다.
신안 퍼플섬
신안 퍼플교로 연결된 안좌도 박지도, 반월도의 3개의 섬을 함께 묶어서 퍼플섬이라 합니다.
신안 안좌도에서 반월도에 이르는 문브릿지는 380m, 반월도에서 박지도에 이르는 퍼플교는 915m, 신안 박지도에서 안좌도에 이르는 퍼플교 547m로 3개의 섬을 바다를 가로지르는 보라색의 해상보행교로 이어집니다. 이 보행교만 따라 걸어도 족히 30여분이 소요됩니다. 그 중에서 문브릿지는 배가 지날 때 부잔교가 열리는 전전후 교량입니다.
퍼플교는 평생을 박지도에서 산 김매금 할머니의 소망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살아 생전 걸어서 섬을 건너고 싶다던 할머니의 소망이 2007년 처음 다리가 생겼고, 그 뒤 반월도 박지도에서 유난히 보라색 왕도라지꽃과 꿀풀, 콜라비 등이 많았고, 보라색은 우아하고 왕실의 꽃으로도 유명했기에 보라색으로 색깔 마케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5월에 라벤터꽃축제, 6월 버들마편초축제, 9월 아스타꽃축제가 이어집니다.
올해는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박지도 라벤터 정원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1. 퍼플 아일랜드 입장료 안내
매표소는 2곳으로 반월매표소와 박지매표소가 있습니다. 어느 섬에 먼저 가도 상관없지만 대개는 반월도로 들어가서 박지도를 거쳐 나오는게 일반적입니다. 입장료는 어른은 5천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각각 3천원과 1000원입니다만, 보라색 착장을 하고 가면 입장료 없이 입장을 할 수 있습니다. 보라색 옷뿐 아니라 이름과 아이템, 보라색 염색도 가능합니다.
2. 퍼플섬 - 안좌도
안좌도는 안창도와 기좌도 두 섬의 이름을 한글자씩 따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본래의 두 섬이었으나 간척사업을 통해 연륙되었다고 합니다. 삼한시대에는 마한, 삼국시대에는 백제 물아부, 조선시대에는 나주목에 딸린 섬이었다고 합니다.
퍼플교는 안좌면, 반월도, 박지도를 연결한 부교로 교량을 지탱하는 역활의 기둥인 교각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상 악화시 조류나 풍랑에 의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추락및 낙상의 사고위험이 있으니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의 경우에는 좀 더 세심한 돌봄이 요구됩니다.
안좌도에서 시작하여 퍼플교를 따라 걸으면 은은한 보라색과 어울러진 이색적인 바다 풍경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곳곳에 쉴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이 있어 여유롭게 분위기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월도에 다 와가서는 높은 경사를 만들어 배가 지나들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높은 곳에서 바라 보는 반월도 마을을 모습이 보이는데, 온통 보라지붕이어서 이 곳이 지상낙원이 됩니다.
3. 퍼플섬 - 반월도
문브릿지를 따라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반월도는 이름 그대로 반달처럼 생겼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이름으로 반월도 또는 반드리라고 불려집니다. 반월도의 최고봉인 어깨산은 산이 전체적인 모습이 마치 사람의 어깨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어깨산과 무지개해안길, 보라꽃 향기정원등 곳곳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합니다.
반월도에서 섬여행을 도울 전동카트가 있습니다.마을 주민이 운전을 하면서 설명을 해주는 방식으로 총 20분이 소요되며 1인당 3천원의 요금이 있습니다.
전동카트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상쾌한 바닷바람을 마시며 한바퀴 드라이브하는 특별한 경험을 추천합니다.
곳곳에 있는 포토존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보라옷을 입은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도 보입니다.
4. 퍼플섬 - 박지도
박지도는 섬의 모양새가 박(바가지)과 닮아 바기섬, 배기섬, 박지라 하였으며, 박지당산은 박지리 뒷산에 당이 있었다하여 이곳을 마을 사람들이 당산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1980년도에 범죄없는 마을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섬은 목포항에서 25km나 떨어진 섬으로 여객선과 차를 타고 도선을 타고 다녀야 했던 외진 섬이 었다가 퍼플교과 완공되어 걸어 들어가는 섬이 되었습니다.
둘게길이가 4.2km로 반월도와 마찬가지로 해안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걷거나 카트를 이용한 투어가 가능합니다.
박지도의 전통카트는 반월도와는 달리 렌트를 하여 직접 운전하는 방식입니다. 1대에 30분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2만원입니다. 바람 언덕과 라벤더 공원을 둘러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섬을 천천히 돌아가며 구경 후에 다시 안좌도로 돌아가면 퍼플섬을 한바퀴 다 돈것이 됩니다. 특색있는 국내 여행지로 꿈과 환상의 섬 퍼플섬을 추천합니다.
보라! 보라섬! - 퍼플섬 안내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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