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봄을 알리는 유채꽃에 대하여 알아보고, 제주 명소 소개와 그 외 다른 축제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채꽃에 대하여
겨자과에 속하는 식물로 밭에서 재배하는 두해살이풀로 다른 이름으로는 '평지'라고 불립니다. 길쭉한 새의 깃털모양으로 갈라지기도 하면 봄에 피는 노란 꽃은 배추꽃과 그 모습이 닮아 있습니다. 우리 라에서 주산지는 전라남도와 제주도이며 유채꽃의 종자는 기름으로 많이 쓰이며 잎은 쌈채소로 쓰여 봄철 입맛을 돋우는 채소입니다. 유채는 종자로 번식을 하며 9월 또는 10월에 심어서 이듬해 3월에 꽃이 피기 시작하여 5월과 6월에 열매를 맺습니다. 다 자란 이삭의 길이는 대개 40cm 전후이고 한 이상에서 30개의 열매가 열립니다. 열매는 각과로서 길이 8cm가량의 원통모양입니다. 중앙에는 봉선이 있으면 다 익으면 봉합선이 갈라지면서 씨가 떨어집니다. 속은 2개의 공간으로 투명한 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보통 20개가량의 짙은 갈색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끝에 긴 뿌리가 있고 원주형이며 익으면 흑갈색의 종자가 나옵니다. 하지만 어린이 키만큼이나 자라는 유채는 노란색의 수많은 작은 꽃들이 집단으로 있으면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룹니다. 그래서 이른 봄을 먼저 알리는 유채밭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광명소가 되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으면 그중에서도 제일 대표되는 곳이 제주도입니다.
제주도 명소 소개
제가 첫 번째로 소개할 곳은 함덕 서우봉입니다. 이곳은 에메랄드 빛 제주 바다와 함께 유채꽃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함덕해변 옆에 위치한 작은 오름으로 정상까지 어른 걸음 속도로 15분가량이면 오를 수 있는 곳이지만 굳이 정상까지 가지 않더라도 멋진 경관과 유채꽃이 더해서 그 풍광이 어우러져 힐링할 수 있는 코스가 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중문 엉덩물계곡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엉덩물계곡에 가시려면 색달해수용장 진입 전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계곡 사이에 듬성듬성 유채꽃이 피어있었으며 데크로 잘 꾸며진 산책로를 따라 편하게 한 바퀴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개체 수는 다른 곳에 비해 많지 않지만 바람소리 물소리 그리고 야자수와의 조합이 꽤 근사한 곳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할 곳은 녹산로 유채밭입니다. 이곳은 3월 말 경부터 4월 초에 가게 되면 유채꽃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래에는 노랑노랑한 유채꽃이 펼쳐지고 위에는 흐드러진 하얀 벚꽃이 피어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루어 많은 이들의 드라이브코스로 유명합니다. 다만 이곳은 차도이기 때문에 안전에 꼭 유의하시며 촬영을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끝판왕 광치기해변에 있는 유채꽃 재배단지입니다. 서우봉과 엉덩물계곡은 야생의 느낌이라면 이곳은 잘 관리된 공원의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랜드마크인 성상일출봉이 뒷배경으로 떡하니 자리 잡고 있으며 멋스러운 돌담과 함께 사진을 담을 수 있어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담을 수 있고 무엇보다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인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4곳을 추려 살펴보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유채 명소는 많이 있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그 외 다른 축제
제주한림공원에서는 시기별로 다양한 꽃 축제가 이어집니다. 1월에는 수선화가 2월에는 매화, 3월에는 왕벚꽅, 4월에는 튤립, 5월에는 야생화, 6월에는 부겐빌레아와 수국축제가 있고, 여름인 7,8월에는 연꽃, 9월에는 왕무릇, 10월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11월에는 국화, 12월 애기동백이 차례차례 대기하고 있습니다. 어느 계절이든 이곳을 들려보셔서 제철 꽃들을 감상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특히 이곳은 반려견과 입장이 가능한 곳입니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 중이라면 소형견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니 추천드립니다. 서귀포유채꽃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리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 광장일대에서 열리며 행사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제주의 대표 축제입니다. 화사한 봄꽃들이 만발한 봄날 매년 3 ~ 4월경에 열리는 유채꽃축제는 제주의 푸른 바다, 검은빛 돌담, 그리고 유채꽃의 노란색이 어우러져 연인에게는 사랑을, 가족들에게는 꿈과 추억을 선사하는 축제입니다. 제주허브동산별빛축제는 2만 6000평의 대단지 농원에 150여 종의 허브, 각양각색의 정원 등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2016년 약 500만 개 이상의 조명과 3D 맵핑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쇼'미디어파사드' 공연으로 새롭게 단장한 이후부터는 야간명소 관광지로도 자리매김했다. 매일 밤 운영되는 별빛축제입니다. 미디어 파사드 공연은 7시, 8시에 총 2회 진행됩니다. 단, 기상악화 및 기기오류 시 예고 없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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