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산 기장군 명소를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멸치축제와 해동용궁사, 죽성성당 드림 세트장 순서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기장 멸치축제
전국 최대의 어획량을 자랑하는 부산 기장에서 열리는 멸치 축제가 오는 2023년 4월 21일 금요일부터 2023년 4월 23일 일요일까지 3일 동안 대변항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합니다. 특산물 홍보 및 해양, 문화, 관광도시로서의 지역이미지를 제고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이번 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장의 특산물인 멸치, 미역, 다시마 등의 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깜짝 경매와 워터보드 공연 및 어린이체험, 지강수산물체험홍보센터 어린이 과학교실, 기장군 명소와 풍경을 담은 사진 전시회, 기장멸치은빛가요제, 맨손활어 잡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지역의 행사느낌이라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는 사실 적은 편입니다. 비교적 오전 일찍 방문하시면 인파와 주차공간 확보에 유리할 것입니다. 21일 금요일 오후 6시 40분에 개막식 행사가 시작되는데 가수 트로트의 여왕 장유정이 축하무대를 꾸민다고 해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 바닷가 주차장이 메인행사장이 되며 행사장 내에는 차량을 통행이 불가합니다.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드리며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합니다.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대변항입구 교차로를 순환운영하며 배차기간은 약 30분이라고 합니다.
죽성성당 드림세트장
부산 기장의 대표적인 사진명소인 중성성당 드림세트장은 데이트코스로 좋은 곳입니다. 기장 해안의 절경과더불어 아담한 어촌 마을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아늑하고 소담하여 마을을 따라 조용히 걷기에 좋습니다. 이곳은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세트장이었으나 2009년에 방영된 드림이라는 드라마는 잊혔지만 잘 만들어진 공간만큼은 아직도 기장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는 곳이 되었습니다. 바다와 함께 이색적인 성당의 모습이 어우러져 멋진 명소가 되었습니다.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죽성 드림홀과 부기 캐릭터 포토존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성당의 내부에도 들어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외관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인근에 임진왜란 때 왜군의 장군이 조선과 명나라연합군의 공격을 방어할 목적으로 쌓았던 죽성리 왜성과 6그루의 나무가 모여 마치 하나의 나무처럼 보이는 죽성리 해송,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시상을 떠올리며 놀았던 곳으로 알려진 황학대 등도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죽성성당에서 대변항까지 해안도로가 아름답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서 여유 있게 드라이브를 하며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해동용궁사
바다와 가장 가까운 사찰로 유명한 해동용궁사도 기장에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사찰인 이곳은 불교 신자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입니다. 사찰 입장료는 무료이지만 주차는 유료이며 기본 30분에 2천 원이라고 합니다. 주차 후 사찰로 이어지는 양옆으로 작은 상점이 즐비합니다. 입구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십이지신이 맞아 줍니다. 일주문이 시작되는 곳에서부터 내리막길이며 계단으로 되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용궁사 홈페이지에서는 1376년에 세워진 절이었으나 화재로 허물어지고 다시 재건하였다고 하나 실상은 1970년 즈음에 신축된 현대사찰이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입니다. 사찰의 역사와 상관없이 푸른 바다와 웅장한 기암괴석, 사찰이 어우러진 풍경이 참으로 이색적으로 다가와 감탄을 자아냅니다. 해동용궁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은 바닷가에 잇는 진신사리탑에서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대웅전으로 가기 위해 바다 위에 놓인 다리와 절의 전체적인 풍경을 담을 수가 있어 사진작가를 비롯한 많은 이들에게 인기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인근에 수산과학관도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산과학관은 무료로 입장하며 작은 아쿠아리움과 각종 전시관이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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