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밖에 안떠오르는 분들께 합천의 모든 것을 소개하고, 또 2가지 코스인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과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소리길을 소개합니다. 합천 안에 있지만 하루에 함께 다 보기엔 거리상 무리가 있는 곳이어서 각각 분류하여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합천의 모든것
합천의 면적은 꽤 넓은 편입니다. 경남에서 최고의 면적이며 서울의 1.6배로 생각보다 넓습니다. 하지만 면적의 72%가 임야에 해당되며 농경지는 15%이며 나머지 13%에 주택을 비롯한 다양한 인프라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1개의 읍과 16개의 면으로 구성되어 있는 합천은 경상남도의 서북부에 위치하며 동남쪽으로는 창녕군과 의령군과 서쪽 방면으로는 거창, 산청군과 접하고, 북으로는 경북 고령, 성주군과 인접하고 있습니다. 동부를 제외하고는 높고 험준한 산지가 중첩하며 동부로 낙동강이 스쳐 흐르고 있습니다. 합천의 명소로 8경, 8품, 8 미가 있습니다. 8경으로는 해인사, 가야산, 황매산, 황계폭포, 홍류동계곡, 매화산, 함벽루, 합천호와 백리벚꽃길, 황매산 모산재가 있으며, 8품으로는 아이스딸기, 합천쌀, 합천도자기, 양파와 밀, 토종돼지, 파프리카와 황토한우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8 미는 밤묵, 송기떡, 산채정식, 토종돼지국밥, 합천막걸리, 합천한과, 메기찜, 민물메기탕이 있습니다. 좋은 경치와 상품과 다채로운 맛이 있는 합천에서의 하루 어떠신가요?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세트장
합천에 1번 관광지인 영상테마파크를 소개합니다. 용주면에 위치한 영상테마파크는 2004년에 만들어진 1920년부터 80년대 배경의 촬영세트장입니다. 3만 평 규모의 세트장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시대물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를테면 태극기 휘날리며, 각시탈, 미스터선샤인, 택시운전사, 경성스캔들등 들으면 알만한 유명한 작품들입니다. 야외에서 둘러보기에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은 조금 힘들 수 있는데 세트장 내부를 한 바퀴 돌며 관람할 수 있는 호돌이 전기버스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접 걸으며 돌아보면 요소요소 멋스러운 옛 감성을 각자의 취향껏 즐길 수 있습니다. 내부에 과거 교복이나 근대 개화기의상도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어 시간여행자가 되어 온전하게 이곳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모노레일을 타고 바로 이동이 가능한 청와대 세트장도 함께 세트로 구경하시길 추천합니다. 청와대세트장은 실제크기의 68%로 줄여 만들어진 곳으로 이곳 또한 다양한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청와대 세트장 옆 목재문화체험장과 숲 속 놀이터, 엄청난 크기의 코끼리 미끄럼틀도 함께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집에 안 간다고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곳에서는 사진 백만 장도 거뜬하니 컨디션만 잘 조절해서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차로 5분 거리인 합천댐도 한번 볼거리가 되니 묶어서 코스 짜면 좋겠습니다.
대장경테마파크와 해인사 소리길
천년을 이어온 대장경의 역사적, 문명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장경판전의 숨겨진 과학에 이르는 역사의 시공간적 대장정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으로 2011년 고려대장경 간행 천년을 맞이하는 해에 합천군 가야면에 대장경테마파크를 조성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우수한 대장경의 의미와 가치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산교육의 장이 될 대장경전시실과 대장경로드실, 팔만대장경의 제작과정을 만날 수 있는 대장경신비실, 어린이대장경, 세계의 다양한 대장경을 만나는 대장경수장실, 국내 최초 5D영상을 상영하는 대장경 빛 소리관등 다양한 시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가야면에는 그 유명한 해인사가 있습니다. 해인사소리길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소개한 '걷기 좋은 국립공원단풍길 25선'중 으뜸으로 꼽히는 곳입니다. 경사가 비교적 완만한 산책길이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구간에 따라서는 장애인도 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수백 년 된 송림 숲 속에서 뿜어내는 신선한 공기들, 웅장한 바위를 휘감아 도는 물길과 폭포는 함께하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기 충분합니다. 가야산 홍류동계곡을 따라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총 구간 7.3km로 3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4개의 구간이 있으니 상황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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